오늘도 숲의 노래를 들으러 간다.
오늘도 어김없이
숲은 날 위한 노래를 불러준다.
고요한 클래식.
숲의 노래들은
나의 눈물어린 노래를
새의 노래로.
나의 고단한 마음을
냇물의 노래로.
나의 고뇌를
시원한 바람의
노래로 변주해준다.
나는 용기를 내어
나지막히 노래를 얹어본다
어려움을 토하는 노래
아무도 듣지 않았으면 하는 노래
그 노래를
나무들이 들어준다
나무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도닥이는 시를 써준다.
너는 반짝이는 아이야. 라며
반짝이는 시를 써 준다.
오늘도 힘든 세상에서 너무 수고 많았어 하고
상쾌한 시를 써 준다.
이런 아름다운 노래와 시
오늘도 나는 아름다운 선물을 받는다.
숲.
그렇게 나는 오늘도 숲을 산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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